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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대 여교수회 창립총회'가 발족, 학내교수 915명 중 89명인 여교수들을 대변하는 공식기구가 출범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김영화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구성됐다.

여교수회는 회장에 준비위원장 김영화 교수, 부회장에 홍해숙 교수(간호학과), 감사에 이원정 교수(의학과), 박남희 교수(미술학과)를 선출해 개인적이고 산발적인 여교수들의 활동을 전문화, 조직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영화 초대회장은 “학내 여성구성원들의 학내 편의시설 및 복지시설 강화, 여성채용목표 할당제, 각종 위원회에 여성전문 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99년 대구 경북 여교수연합회에서 발표한 “대구경북권 대학에서 여교수 임용현황과 역할”(경북대 박남희 교수 발표)에 따르면 경북대의 여교수 임용비율은 전국 대학에서 가장 낮아, 수도권 14.5%의 절반에 해당하는 7.2%였고 이는 지역적으로 경북대보다 낮을 것으로 추측되는 안동대보다 낮은 여교수 임용률이었다. 최근 여성계의 움직임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경북대 여교수 비율은 겨우 9.7%가 됐다.

대구=박남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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