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광복절 복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관련 1심 속행공판에 출석했다가 법원을 나서며 '광복절 복권'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국가 경제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답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가 경제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회계부정, 부당합병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이 국정농단 혐의로 선고받은 형기는 2년 6개월로 지난 달 29일에 만료됐지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에 따른 5년간 취업 제한 조치가 있었지만, 이번 특별사면으로 취업제한이 해제돼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번 사면 명단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다.

한편 정치권에서 사면이 언급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정치인은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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