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 서명 캠페인 시작
이틀 만에 4000여명 동참
여성가족부가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연구·콘텐츠 제작을 지원해온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2022 버터나이프 크루’(이하 버터나이프 크루) 사업을 중단하자, 정상화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버터나이프 크루 운영처인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이사장 권오현, 이하 빠띠)와 버터나이프 크루 정상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는 성평등 사회를 바라는 시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서명 캠페인 “전화 한 통으로 사라진 청년 성평등 정책을 돌려주세요!”(https://campaigns.kr/campaigns/730)을 시작하고 8월 11일 사업 중단에 따른 성명문을 발표했다. 캠페인을 시작하고 이틀 만인 12일 오후 2시 기준 4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캠페인을 통해 공대위는 “성평등 사회를 바라는 단체와 시민과 연대하여 목소리를 모으고, 서명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기자회견을 준비 중”으로 활동계획을 밝혔다.
또한 “여가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사업중단 철회 및 부처 내 성평등 사업을 책임있게 지속하도록 요구하는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고 사태를 바로잡아 시민사회의 힘을 축적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더 많은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호소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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