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저지대 주택가에서 11일 오후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저지대 주택가에서 11일 오후 군포시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수도권 등의 기록적인 폭우로 사망한 사람이 13명으로 늘었다. 실종자는 6명으로 줄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밤 10시 반쯤 서울 동작역 인근 반포천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 8일 서울 서초동에서 맨홀에 빠진 후 실종된 50대 A 씨로 실종 장소인 맨홀에서 직선 거리로 약 4.6km 떨어져 있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6시까지 폭우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6명으로 줄었다.

사망자는 서울이 8명, 경기도 3명, 강원도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1명, 경기도 3명, 강원도 2명이다.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도 16명 등 모두 18명이다.

이재민은 901세대 1494명이 발생했다.  218세대 4817명이 일시 대피했다. 1833세대 4152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사유시설 3885곳이 파손됐고 공공시설은 741곳이 피해를 입었다.

하상도로와 일반도로 25곳이 통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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