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상품 ‘데스크 모듈’ 공개... 22일까지 수령 신청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혹은 대체품 수령 가능

‘서머캐리백’ 대체상품인 ‘데스크 모듈’ ⓒ스타벅스
‘서머캐리백’ 대체상품인 ‘데스크 모듈’ 그린컬러. ⓒ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유해 물질 검출로 논란이 된 증정품 ‘서머캐리백’을 받은 고객은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혹은 대체 상품 ‘데스크 모듈’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이날 소비자 공지문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대체상품 수령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대체상품인 ‘데스크 모듈’은 컵 받침, 무선충전기, 접착식 메모지 보관함, 다용도 수납함, 다용도 거치대, 펜 꽃이 등 6개 물품으로 구성됐다. 색상은 그린, 베이지, 블랙 등 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신청된 수량에 맞춰 데스크 모듈을 제작하여 오는 10~12월 중 증정할 계획이며, 수령 방법에 관해 내달 중에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서머캐리백과 무료 음료 쿠폰 3장 교환은 오는 31까지 진행된다.

앞서 스타벅스는 2022 서머 e-프리퀀시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유해 화학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스타벅스는 내부적으로 검출 사실을 파악하고도 모른척하다 관련 언론보도가 나오자 뒤늦게 사과문과 교환‧보상 대책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보상 조치로 새롭게 제작한 상품이나 3만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로 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초기 미숙한 커뮤니케이션으로 불신과 오해를 증폭시켜 죄송하다”며 “굿즈 품질 관련 부분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해 품질 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 인력을 채용하는 등 체계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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