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쓸 수 있다… 구청‧보건소 등에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시각장애인도 쓸 수 있다… 구청‧보건소 등에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 권묘정 기자
  • 승인 2022.08.09 16:21
  • 수정 2022-08-17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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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 25곳에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음성 안내‧모니터 높낮이 기능‧
자막과 수어 영상 등 제공
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이 작년 4월 강남구청과 보건소 및 의회 등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시작해 금천구청‧동대문 구청을 포함한 총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소셜벤처 닷
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이 작년 4월 강남구청과 보건소 및 의회 등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시작해 금천구청‧동대문 구청을 포함한 총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소셜벤처 닷

소셜벤처 닷(대표 김주윤, 성기광)이 작년 4월 강남구청과 보건소 및 의회 등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시작해 금천구청‧동대문 구청을 포함한 총 25개 공공기관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란, 비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등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무인 단말기를 뜻한다.

시중에 보급된 기존 키오스크의 경우, 터치 동작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전맹 시각장애인은 물론 잔존 시력이 저시력인 시각장애인이나 노인들도 이용하기 어려워했다.

닷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키패드 및 음성 안내 서비스와 촉각 디스플레이를 통한 글자 및 이미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 사용자나 키가 작은 어린이를 위한 모니터 자동 높낮이 기능 가능,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수어 영상도 제공된다.

닷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해당 기관이 원하는 맞춤형 기능으로 제작할 수 있으며, 기관 소개와 담당 업무 및 내부 위치, 주변 대중교통 정보까지 청사의 요청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닷의 담당자는 "2022년까지 공공건물용 다양한 키오스크를 만드는 데 집중하며, 국내에서의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 공공기관에도 적극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청각장애인 김하정 씨는 "이 키오스크를 통해 주요 안내 내용이나 기능 등을 수어로 볼 수 있어, 정보 접근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시각장애인 사회복지사 마성환씨는 "손끝으로 위치를 확인하면서 음성도 함께 들으니, 건물의 구조를 이해하기에 훨씬 편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구청을 방문하는 사람 중에는 앞을 전혀 볼 수 없는 시각 장애인도 있는데 화면의 터치만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존 키오스크는 그들이 전혀 사용할 수 없었다”며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고민한 결과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를 설치하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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