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폭우가 내린 8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날 폭우가 쏟아졌던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9일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으며 남부지방에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그밖의 중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00mm (많은 곳 수도권, 강원내륙, 산지 300mm 이상), 강원동해안, 충청권(북부 제외),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 50~150mm, 전북 북부, 울릉도.독도 20~80mm이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당분간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와 침수, 범람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전날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서울 421mm, 옥천(양평) 392.mm, 산북(여주) 385.5, 경기 광주 385.5mm, 청일(횡성) 236mm, 시동(홍천) 196.5mm 등이다.

대구와 제주 일부 지역에는 폭염경보, 경남과 경북, 전남, 전북 남원, 정읍, 순창, 고창에는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2~36도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6~34도로 예보됐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8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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