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교육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뉴시스·여성신문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자진 사퇴할 것으로 전해졌다.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방안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을 불러일으킨데 대한 사실상의 경질로 보인다. 

이날 연합뉴스와 조선일보 등에 따르면 여권 핵심 관계자는 “박 부총리가 오늘 중 사퇴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 기간 여러 인사들로부터 민심을 청취했으며 박 부총리의 거취 정리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부총리는 ‘만 5세 입학’ 학제개편안 문제에 이어 ‘외국어고 폐지’ 발표로 학부모 등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사퇴 요구른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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