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6-2.JPG

●도대체 내가 왜 이러지?

이자벨 피이오자 지음·남윤지 옮김/여성신문사/1만5000원

“과감하게 모든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없을 때, 맞서는 것이 두려울 때, 갈등이 생길 때마다 회피하면 갈등은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우리 삶은 누군가의 말처럼 상처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때때로 그 상처들은 여러 가지 '기생감정'의 형태로 우리 내면에 잠재해 있다가, 특정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와 주위 사람들과 나를 괴롭힌다. 이 책은 그 상처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표현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은 행복해질 수도 불행해질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심리학자인 저자는 나쁜 정서에서 자신을 해방시키는 방법과 올바른 정서표현을 가로막는 '기생감정', 정서표현의 단계들을 여러 상담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직장생활, 연인 사이, 부부 사이, 부모자식간의 관계들을 상세히 나누어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실전문제를 함께 실어 여러 상황에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들을 제공한다.

~B6-3.JPG

●여성과 일상생활

울스톤크래프트, 프리단, 길리건 등 여성 이론가들의 논의를 통해 근대 영국의 결혼법, 미국 노동시장의 성별분업, 시민 문화의 쇠퇴, 교외 지역의 성장 등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일상의 모습들을 사적으로 조망했다.

크리스토퍼 래쉬 지음·오정화 옮김/문학과지성사/1만1000원

~B6-4.JPG

●유목적 주체: 우리시대 페미니즘 이론에서 재현과 성차의 문제

인공출산, 전지구적인 신체장기 거래, 여성의 피임권 등 의료 기술의 발달로 일어난 문제들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문제, 욕망산업 등 90년대 초반 서구 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탐구한 글들이 실려있다.

로지 브라이도티 지음·박미선 옮김/여이연/2만원

~B6-5.JPG

●좁쌀 한 알

'한국 생명운동의 대부'로 불리는 장일순 선생의 서거 10주기를 기념하여 원주의 '무위당을 기리는 모임'에서 선생과 관련된 일화들을 주요 글씨와 그림과 함께 수록해 펴낸 서화집이다.

최성현 지음/도솔/9800원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