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에 폭탄 테러” 글에 1000명 대피 소동
“잠실운동장에 폭탄 테러” 글에 1000명 대피 소동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8.07 16:57
  • 수정 2022-08-07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가 다음 달 개최하는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서울 E-프리' 행사 준비를 위해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 이용을 제한한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가 다음 달 개최하는 '서울페스타 2022'와 '2022 서울 E-프리' 행사 준비를 위해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잠실종합운동장 주차장 이용을 제한한다. 사진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모습. ⓒ뉴시스·여성신문

7일 오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을 폭탄 테러하겠다는 인터넷 게시글이 올라와 대규모 인력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수색 끝에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잠실종합운동장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오자 오전 10시 19분께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자신을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조직 이슬람국가(IS) 전사라고 소개한 네티즌은 잠실종합운동장에 오전 중 3차례 폭탄을 터뜨리겠다고 주장했다.

경찰 요청을 받은 소방서는 차량 14대, 인원 58명을 투입해 잠실운동장에서 ‘서울페스타 2022’ 개최 준비를 하던 작업자 1천여 명을 대피시켰다. 테러 위협 소식에 운동장에서 연습 중이던 LG 트윈스 선수단도 함께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색 결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전 11시13분 대응 상황을 종료했다. 커뮤니티의 테러 예고 게시글은 낮 12시 현재 삭제됐다.

경찰은 IP 주소를 추적해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20대 남성 A씨를 글 작성자로 확인했다. 경찰은 그가 지적 장애가 있는 점, 실질적인 위협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신병을 확보하진 않았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을 상대로 게시글 작성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처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