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시 임미애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5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당시 임미애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임미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주당 경상북도당은 6일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B에서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으로 임미애 후보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당위원장 후보로는 임미애 후보와 장세호 후보 등 2명이 나왔다.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도당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 결과 3명이 후보 등록을 했지만, 유성찬 후보가 지난 1일 사퇴했다.

경북도당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권리당원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대의원 대회에서 시당 전국대의원 536명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했다.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지역 전국대의원 현장투표(50%)와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투표(50%)를 합산해 선출한다.

투표 결과 임미애 후보가 67.45% 투표율을 기록,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장세호 후보는 32.51%를 기록했다. 도당위원장의 임기는 약 2년으로 다음 정기 시·도당대의원대회까지다.

임미애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 도민여러분께 믿음주고 신뢰받는 유능한 경북민주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의 정치의사를 잘 반영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더불어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각종 위원회 활성화와 공보·보도기능 강화, 의정 모니터링단 운영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밝다.

임미애 당선자는 서울 태생으로 한양여고,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결혼 후 1992년 남편인 김현권 전 국회의원과 귀농했다. 제5,6대 의성군의회의원, 제11대 경북도의회의원을 거쳐 지난 제8회 지방선거에 민주당 경북도지사후보로 출마했지만, 경북도지사였던 이철우 후보에게 패배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은 6일 오후 1시30분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B에서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으로 임미애 후보를 선출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제공)<br>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은 6일 오후 1시30분 대구 엑스코 3층 그랜드볼룸B에서 경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도당위원장으로 임미애 후보를 선출했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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