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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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3일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23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21.7% 증가한 1628억 원으로 마찬가지로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기준금리 상승, 고객 증가와 이자 이익 확대, 플랫폼‧수수료 비즈니스 성장 등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를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7% 감소한 570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도 6.8% 줄어든 744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는 “미래 경기 전망을 반영한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는 1917만 명으로, 지난해 말 1799만 명에서 118만 명 늘었다. 연령별 고객 비중은 10대 8%, 20대 25%, 30대 26%, 40대 23%, 50대 이상 18%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역대 최다인 1542만 명(닐슨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뱅킹앱 1위를 유지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 개설수가 누적 600만좌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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