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남부 공세 지속...우크라이나 헤르손 곳곳 탈환 
러시아, 동남부 공세 지속...우크라이나 헤르손 곳곳 탈환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8.03 11:59
  • 수정 2022-08-03 1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60일째인 2일(현지시각) 러시아군은 동부와 남부 지역 공세를 지속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점령했던 헤르손 마을 7곳을 장악해 총 53곳을 탈환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와 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치명적인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자포리자 지역을 포함해 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7개의 탄약고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올렉산드르 셴케비치 미콜라이우 시장은 "도시 전역에서 집속탄을 포함한 폭발음이 들렸다"며 "도시에 화재와 정전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수미주에도 6차례 포격을 가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남부 헤르손에선 대피 중이던 소형 버스가 러시아군 포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도브호베 인근 버스가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폴란드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서부 르비우에서도 폭발음이 들려 구조대를 파견했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다. 이 외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까지 헤르손에서 53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 헤르손 당국은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헤르손주 마을 53곳을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전날 46개 마을에서 7곳 더 늘었다.

빈니챠 상공에선 러시아 로켓 2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빈니챠는 지난달 14일 러시아군 공격으로 27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쳤던 곳이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동부 도네츠크와 하르키우주 여러 방향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를 격퇴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호를리브카 등 도네츠크주 인근 지역을 장악하는 등 부분적인 성공을 거뒀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침공 이래 자국 영토 주택 14만 채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350만 명이 집을 잃었다.

키이우경제학교(KSE)는 전쟁 후 우크라이나의 경제적 피해가 1080억 달러(약 141조5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주택 손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했다. 전후 복구엔 최소 1860억 달러(약 243조8400억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최근 러시아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6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