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삶에 노후가 행복해요”
“나누는 삶에 노후가 행복해요”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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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200명에 1억 쾌척한 이병돈씨
우리의 '효사상 지키기'작년에도 20명에 선행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에 거주하는 이병돈씨가 함안군의 추천을 받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효를 실천하는 효자, 효부들을 위해 거액을 선뜻 내놓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 효자, 효부, 열녀 등 200세대에 50만원씩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6월에도 함안의 효행 가정 20세대에 1000만원을 선뜻 내놓기도 했다. 그렇다고 이씨가 큰 부자는 아니다. 젊은 시절부터 평소 술 안 마시기, 택시 안 타기, 골프 안 치기 등으로 근검 절약해 모은 재산으로 노후에 먹고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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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부산상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일은행 지점장을 거쳐 LG투자증권 이사를 역임한 금융인. 그가 이번에 내놓은 1억원은 5000원짜리 점심을 2500원짜리로 줄이고 가까운 거리는 운동삼아 걸어 10년 동안 꾸준히 생활규모를 줄이는 최대의 절약을 통해 쉽지 않게 모은 목돈이다.



이씨는 “좋은 차 타고 좋은 음식 먹으며, 해외여행 등으로 남은 삶을 여유롭게 보낼 수도 있지만, 내 한 몸의 만족보다는 남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 훨씬 크며 건강에도 좋다”며 자칫 무료하고 덧없을 수 있는 노인생활에 활력과 기쁨을 주는 '나누는 삶'이야말로 최선의 해답임을 권한다.



그는 아침에 눈을 뜨면 내가 할 일이 무언가 스스로 찾아낸다.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즐겁게 한다는 이병돈씨. 72세의 나이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꼿꼿하고 활력이 넘쳐 마주 앉은 젊은이를 긴장하게 하는 힘은 성실함과 당당함의 결과다.





부산 박시영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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