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일까지 10개 시·군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북부여성신문지사연합회가 주관한 2004 군인배우자 순회교육이 5월 17일∼6월 18일까지 고양시, 동두천시, 파주시 등 10개 시·군 지역을 순회하며 한 달 일정으로 개최중이다.

이번 행사는 다수의 군부대가 주둔하는 경기도 제2청사 관할 시·군 지역의 군인 배우자들을 대상으로 도정시책의 이해와 원활한 군·관 협력체계 구축 및 지역사회 참여활동 촉진과 상호 정보교류와 친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은 17일 구리시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배우자 5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홍민희 (재)한국산업의학연구소 동서의원 연구소장의 강연으로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부모교육)' '건전가정 육성을 위한 양성평등' 을 주제로 교육이 실시됐다.

홍소장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개혁 속에 진행된 정치민주화와 함께 양성평등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들이 진행되는 것은 시대적 흐름상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한 상생의 공동체로 인식되기 때문이라며,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사회, 진정한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사회를 위해 군인 배우자이신 여러분이 함께 동참할 때만이 그 시기는 좀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염은희 경기도 제2청 여성복지과장은 순회교육에 즈음한 인사말을 통해 “군인가족들의 잦은 전출, 군인아파트의 일반인 출입제한, 행정정보 미공유 등 영외거주 군인 배우자의 사회참여 제약요인을 해소하고 원활한 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건강한 가정만들기'를 위한 군인 배우자 순회교육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리 최귀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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