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위험군 집중관리 대신 '원스톱' 진료 안내
50대 사전예약자 4차 접종 시작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8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 검사 대상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285명을 기록한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선별진료소에 검사 대상자들의 대기줄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일부터 고위험군 확진자를 재택치료 고위험군군으로 지정하지 않고 원스톱 진료기간의 대면진료를 안내한다. 2일부터는 확진자를 접촉한 무증상자가 진단검사를 받을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검체채취자부터 고위험군 확진자를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으로 지정하지도 않고, 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1회 전화로 하던 건강상태 확인도 더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증상 발생시 즉각 검사·처방·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받도록 적극 안내한다.

7월30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225개소, 이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8773개소가 있다.

방역 당국은 대면진료 인프라 확충과 먹는 치료제 처방 확대 등 그간 방역대응 체계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2일부터는 비싼 검사료 때문에 감염자가 숨지 않도록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에게 진단검사비가 지원된다. 확진자와 접촉했음에도 증상이 없어 3만~5만원의 신속항원검사 검사비를 냈지만 2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진찰료로 본인부담금 5000원(의원 기준)만 내면 된다.

해외여행용·회사제출용 음성 확인서 등 개인적 사정이나 판단 등에 의한 경우에는 건강보험 적용을 하지 않는다. 

60세 이상 고령층 등이 포함된 코로나 고위험군은 기존대로 증상 여부에 관계 없이 보건소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50대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이번주 코로나19 4차 접종이 시작된다.

50대 4차접종은 잔여백신을 찾아 접종받는 당일접종의 경우 이미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됐고 1일부터는 사전예약자들의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달 29일까지 4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누적 546만2078명이다. 전체 인구의 10.6%, 18세 이상 성인인구 대비 12.3%다. 60세 이상은 4차 접종률이39.7% 이다.. 50대는 인구대비 10.2%가 예약한 상태며, 현재까지 인구 대비 3.9%가 맞았다.

4차접종은 만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 입원·입소·종사자가 대상이었지만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종사자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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