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적법성 판명 안돼…소송 등 문제 예고
먼저, 의뢰자에게 검사용 키트를 보내면 의뢰자는 아이와 본인의 타액(침) 몇 방울을 샘플용 막대기에 묻혀 발송인에게 보낸다. 샘플은 런던의 한 연구소로 보내져 분석되고 검사결과는 7일 내에 이메일, 팩스, 우편 등 의뢰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통보된다.
사업자측은 이 검사가 아이의 보호자, 양육자로서 의무를 충실히 하도록 하기 위해 생물학적 아버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과 단순히 마음의 평화를 얻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입양시, 그리고 인공수정시 임신한 아이와의 혈연관계를 확실히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아직 적법 여부가 제대로 판명되지 않은 상태. 또 검사의 결과로 야기될 수 있는 여러 법적 소송들로 적잖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성 이탈리아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