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한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 당 1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뉴시스·여성신문

정부가 유류세를 추가로 내린 뒤 4주 연속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내렸다. 경유 가격도 2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0일 현재 전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02원으로 전날보다 4.93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1ℓ에 1986.58원으로 전날보다 4.46원 내렸다. 경유 가격은 지난 5월24일 ℓ당 2000.93원으로 2000원대에 처음 진입한 뒤 66일만인 지난 28일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7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75.4원 내린 ℓ당 1937.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주 경유 판매가격은 2015.5원으로 전주보다 57원 내렸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ℓ당 73.2원 하락한 1993.7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6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79.1원 하락한 1879.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57.9원 낮았다.

우리나라 원유도입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1배럴에 103.2달러로 0.1달러 내렸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