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 긍정적 정신·언어구사, 꾸준한 운동 등

◀(주)인성내츄럴 사장

요즈음은 그야말로 웰빙 열풍이다. 웰빙 가전, 웰빙 미용, 웰빙 요가, 웰빙 식품, 웰빙 아파트까지, 온통 웰빙이다.

웰빙(wellbeing)은 사전적 의미로는 행복이나 안녕을 뜻하는 단어인데, 요즘에는 건강한 육체와 정신을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말한다. 이제 웰빙은 신드롬을 넘어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다. 그런데 이런 웰빙 열풍을 지켜보자니 씁쓸한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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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이 자칫 상업주의로 흐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단지 스파에서 목욕을 하고 유기농 채소를 고집하며 천연 주스를 먹는 것만으로 웰빙이 이루어질까?

◀꾸준한 운동과 평온한 마음은 웰빙의 핵심 요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질병도 없는 상태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다”라고 규정한다.

WHO가 규정한 것처럼 육체적 건강, 정신적 건강, 영혼이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웰빙인 것이다.

웰빙의 포인트는 무엇보다 건강이다. 즉 질병 없는 삶이다. 그런데 질병은 본인이 몸으로 느끼거나 진단결과로 나오기까지는 잠복기가 필요하고, 통증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상태가 심각한 경우가 많다. 그러기 때문에 병은 한번 걸리면 치료하기가 더 힘든 것이다. 또 이제는 연령과 성별, 특정 집단에 관계없이 병이 온다. 그러므로 진정한 웰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차원의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병원의 기계적인 검진 이전에 ▲올바른 식습관(발효식품, 잡곡 먹기, 소식하기, 햄버거 등 정크 푸드 먹지 않기, 오래 먹기)과 ▲부적절하지 않은 도덕적 태도와 행동 ▲긍정적인 정신(마음을 다스려야 진정한 건강이 온다. '마음의 병'이란 말도 있지 않은가?) ▲긍정적인 언어구사를 하고 ▲꾸준한 운동으로 강인한 체력을 기르고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생활을 해야 한다.

물론 위의 것들을 이론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천하지 않는이고 그로 인해 병이 오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아는 데서 그치지 말고 정성과 노력을 들여 행동으로 옮겨보자.

이것을 일상화해 내 몸에 익숙하도록 해서 안정과 여유를 얻는다면 평생 건강과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비로소 웰빙은 '내 것'이 된다. 이것이 진정한 웰빙이다. 웰빙 건강은 이벤트나 유행을 따르는 것이 아님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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