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효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홍수형 기자
폭염특보가 발효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홍수형 기자

29일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무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 5호 태풍 송다가 북상중이어서 30일 오후 제주도와 남해안이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며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 23~26도 분포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하며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낮부터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낮부터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산지, 충청권 내륙, 전북 북부 내륙, 경상 서부 내륙, 제주도 산지에는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mm이다.

제5호 태풍 송다가 발생해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30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을 지나 이후에는 중국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일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송다가 72시간 이내에 열대저기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7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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