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니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한-인니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하락세를 지속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긍정 평가가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도 1%포인트 올랐다.

28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성인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4%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5%),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5%),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4%) 등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12%)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 더불어민주당은 29%, 정의당 1% 순으로 조사됐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사면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7%로 사면반대 의견 19%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사면 찬성이 49%, 반대가 38%였다.

이명박(MB) 전 대통령 사면의 경우 39%가 찬성을, 56%가 반대했다.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는 답변이 56%로 나타났고, '수사권 확대로 강력해진 경찰권을 통제하기 위한 조치로 적절하다고 본다‘는 응답은 32%였다.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6.8%(총 5,978명과 통화해 1,600명이 응답)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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