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개인전 연계...롯데타워 등 5곳서 벽화 전시
롯데그룹, 문화예술 통한 ESG 경영 일환
롯데케미칼과 협업해 플라스틱 재활용 아트상품 제작
판매 수익 일부 환경단체 기부

셰퍼드 페어리, Eyes Open, 2021 ⓒ2022 COURTESY OF SHEPARD FAIREYOBEY GIANT ART INC.
셰퍼드 페어리, Eyes Open, 2021 ⓒ2022 COURTESY OF SHEPARD FAIREYOBEY GIANT ART INC.

롯데뮤지엄이 ESG 경영의 하나로 공공예술 벽화 프로젝트에 나선다. 28일 개막하는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 (EYES OPEN, MINDS OPEN)’ 전시에 앞서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셰퍼드 페어리 작가의 대형 벽화 작품은 롯데월드타워 외 서울 지역 5곳(송파구, 강남구, 성동구)에서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 롯데뮤지엄 측은 “이번 작품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우리에게 눈과 마음을 열고, 세상과 주변 환경을 주의 깊게 살피고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 언젠가는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숍에서는 버려진 페트병으로 만든 패브릭 프린트와 스카프도 선보인다. 롯데케미칼의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와 협업해 만든 상품이다. 2020년 1월 시작된 프로젝트 루프는 폐플라스틱 수거·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으로 한다. 판매 수익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뮤지엄은 “앞으로도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대중들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쉽게 불러일으키고자 다양한 전시 연계 콜라보레이션과 공공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셰퍼드 페어리, 행동하라!’전은 대중문화와 시각 예술을 넘나들며 평화, 정의, 환경 같은 철학적 메시지를 아우르는 작업을 선보인 셰퍼드 페어리 작가의 대규모 전시다.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300여 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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