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신진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
올해 15개국 30팀 선정...한국 아티스트는 비비뿐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2022 파운드리(Foundr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튜브 제공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2022 파운드리(Foundr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유튜브 제공

글로벌 동영상 커뮤니티 유튜브가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2022 파운드리(Foundry)’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에선 싱어송라이터 비비(BIBI)가 유일하게 참여한다.

파운드리 참여 아티스트들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위한 독립적인 음악 활동을 지원받고, 유튜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기회를 얻는다. 2015년 시작돼 그간 17개국 출신 아티스트 250여 명을 지원했다. 두아 리파, 알로 파크스, 로살리아, 오마르 아폴로, 데이브, 거너, 템스 등이 파운드리를 거쳐 갔다. 한국에서는 프로듀싱 듀오 그루비룸(2019년 참여), 싱어송라이터 샘김(2020년 참여), 밴드 새소년(2021년 참여)이 참여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5개 국가, 아티스트 30팀이 참여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이들은 유튜브의 전담 파트너는 물론, 콘텐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초기 자금도 지원받게 된다.

비비는 개성 있는 목소리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그는 “파운드리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며 “한국 팬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제 음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오미 자이크너 유튜브 아티스트 파트너십 리드는 “현재 수많은 아티스트가 성취감과 영향력을 키우면서 재정적 안정까지 동시에 찾아 나서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파운드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의 훌륭한 아티스트들의 성장을 돕고 아티스트 커뮤니티 발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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