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21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무역활동 기업 1만30개 증가
무역액 2692억 달러 확대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부산 남구 신선대(아래)와 감만(위) 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해 무역활동 기업 수와 무역액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기제품(반도체포함), 기계·컴퓨터, 자동차 등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관세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기업무역활동 통계 공표 자료에 따르면 무역활동 기업은 25만3058개로 전년보다 4.1%, 1만30개 증가했다. 

무역액은 1만2268억 달러로 28.1%, 2692억 달러 늘었다.

무역활동 기업수와 무역액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이다.

수출 공헌율 상위 품목을 보면 전기제품(반도체포함)(31.2%), 기계·컴퓨터(11.8%), 자동차(10.4%) 순으로 상위 3개 품목이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3.4%) 차지했다.

기업유형별로는 선도기업(91.5%), 유망기업(3.9%), 강소기업(2.8%), 초보기업(1.8%) 순으로, 업체 수 기준 3.8%에 불과한 선도기업이 전체 수출을 주도했다.

2021년 무역시장 진입기업은 6만7236개로 전년보다 4.4% 증가한 반면, 퇴출기업은 5만7206개로 1.8%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출·수입 기업의 진입률 1위 지역은 제주(수출 37.4%, 수입 48.8%)이다. 퇴출률이 가장 높은 지역의 경우 수출은 인천(47.1%), 수입은 제주(46.2%)이다.

품목별로는 수출·수입 활동기업수가 많은 상위 10개 품목 중 수출은 마스크가 포함된 기타섬유에서 진입률, 퇴출률이 2년 연속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의 경우 진입률은 가죽제품, 퇴출률은 기타섬유에서 높았다.

지역별로 경기지역,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포함되는 전기제품, 유형별로는 선도기업이 2021년 수출을 주도한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공헌율 상위 지역은 경기(21.4%), 충남(16.2%), 울산 (11.5%), 서울(10.6%), 인천(7.1%) 순으로 수도권 비중이 39.1%를 차지했다.

무역활동 기업의 1년 생존율은 수출 46.7%, 수입 50.9%로 나타났다.  5년 생존율*은 수출기업 16.3%, 수입기업 18.9% 였다.

지역별로 수출기업의 1년 생존율 가장 높은 지역은 수출은 세종(50.3%), 수입은 경기(52.3%), 5년 생존율 상위 지역은 수출은 충북(14.5%) 수입은 대전(18.4%)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수출품목 1년 생존율은 광석(53.7%), 5년 생존율은 의료용품(16.9%)에서 가장 높고, 수입은 육류에서 1년 생존율(65.3%), 5년 생존율(27.1%) 모두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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