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체험 교육 진행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예방 활동 일환

7월 26일 진행한 은평구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은평구청
7월 26일 진행한 은평구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위급상황 발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7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65회차에 걸쳐 직원 1,895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전문기관인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습득, 응급처치 시 법적인 관점 이해 등 이론교육과 마네킹을 이용한 ‘30번 가슴압박’ 실습 등이다.

실습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이론으로만 심폐소생술을 접해 막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할 수 있는데, 실제 실습을 통해 몸으로 체득해보니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난해 은평구 한 주민센터에서 직원이 심정지가 일어난 민원인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응급상황 발생에 대처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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