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 마련된 서초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에 마련된 서초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과학방역’을 비판하며 국민 신뢰가 허물어졌다고 밝혔다.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는 전임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며 ‘과학방역’을 강조했지만 취임 이후 국민께 보여준 것은 오락가락 방역 정책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국가 주도 방역 지속 가능 어렵다’고 했다가 ‘국가 통제 효과 없다’는 등 바뀌는 변명도 방역당국의 무책임만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8월 20만명의 확진자 발생을 우려하며, ‘코로나19 재유행을 줄일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안타까워한다”며 “화장시설 재정비하여 화장수용능력을 높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코로나19 재유행 대책인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말만 앞선 ‘과학방역’이라며 자화자찬하지 말고 정부의 책임을 다하는 방역 정책과 기조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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