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한국 공략 키워드 ‘PDP’ 제시
건강 관련 정보 제공·인식개선 ‘원더오브유’ 캠페인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가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제공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가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제공

건강관리 기술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가 한국 공략 키워드로 PDP(예방 Prevention, 디지털화 Digitalization, 개인화 Personalization)를 내세웠다. “디지털 기술 기반 개인화된 솔루션을 통해 건강한 생활 및 예방적 건강 관리를 지원해 2030년까지 연간 25억 명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글로벌 필립스 비전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제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필립스는 사람들의 건강한 생활, 질병 예방, 진단, 치료, 가정 내 관리에 이르는 헬스케어 여정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퍼스널헬스 주요 사업 부문은 △구강 건강 관리(전동칫솔 등) △출산·육아 관리(임신+앱, 젖꼭지, 노리개 등) △그루밍·뷰티(면도기, 제모기, 헤어드라이어 등)로, 필립스코리아 전체 매출의 약 34%를 차지했다.

박희제 대표는 “필립스는 진단, 치료에서 가져오는 임상적 지식과 소비자 관련 인사이트가 만나는 부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이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제공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이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필립스코리아 제공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헬스사업부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진행된 아시아 국가 개인건강관리 실태조사(Healthy Living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4개국 4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다. 조사 결과, 한국인이 꼽은 개인 건강 관리의 최대 걸림돌은 ‘시간(43%), 돈(36%), 정보(22%)’였다.

필립스코리아 측은 ‘정보 부족’에 주목해 ‘원더오브유’ 캠페인을 기획했다. 소비자들에게 몸과 마음 건강 관련 인식을 제고하는 한편,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개인 건강 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신체 구조 탐험을 통해 몸 속 모든 것이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원더 오브 유’ 콘텐츠 VR 체험, SNS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체험보다 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기자간담회 VR 체험 현장. ⓒ필립스코리아 제공
26일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기자간담회 VR 체험 현장. ⓒ필립스코리아 제공

구강 건강 관리를 도와 전신질환 예방을 돕는 음파전동칫솔, 피부와 모발 건강 관리용 전기면도기와 헤어드라이어 등 퍼스널헬스사업부의 주요 제품과 솔루션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초청 연사로 참여한 박용덕 대한예방치과학회장(치의학박사)은 “구강은 전신의 일부이며, 구강병은 전신 질병으로 이어지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며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교육을 받고 철저한 구강 관리 습관을 들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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