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러시아, 헤르손 치열한 공방전
우크라이나-러시아, 헤르손 치열한 공방전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7.26 08:32
  • 수정 2022-07-26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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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이번 주 곡물 수출 시작"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고기동다연장로켓(HIMARS)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다연장로켓(HIMARS)을 발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52일째인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가 9월까지 탈환하겠다고 선언한 헤르손 등에서 전투가 치열하게 펼쳐졌다.

가디언, CNN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일일 정보 브리핑을 통해 "헤르손 지역과 돈바스 지역에서 모두 결론이 나지 않는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같은 날 드니프로 강을 건너 우크라이나 헤르손주의 남반부로 침투하려는 우크라이나 상륙 선박 두 척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객관적으로 입증되지 않는 주장이지만, 우크라이나군의 헤르손 탈환 작전이 조금씩 진전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중순 러시아군이 침공 초기 장악한 헤르손주에 대한 탈환 작전을 본격 개시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로켓시스템(HIMARS) 등 무기를 앞세워 소규모 거주 지역을 하나씩 탈환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미국이 지원한 HIMARS로 러시아의 탄약고 50곳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레즈니코우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 시베르스크, 슬로비안스크 등 전선을 따라 러시아군에 대한 격렬한 포격이 있었으며, 러시아군이 강력한 반격을 받고 철수했다고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 "이번주 곡물 수출 시작"

우크라이나는 주요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에 가해진 러시아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이번주 첫 선적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만 레셴코 우크라이나 농업식품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각) "앞으로 2주 이내 오데사를 포함한 3개의 우크라이나 항구가 곡물을 수출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의 협상에서 향후 수확에 중요한 비료 수출입도 포함시켰다"며 "이번주 초르노모르스크 항구에서 첫 호송대가 출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합의한 이 거래가 이번주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입 업무 전반을 관리, 감독할 공동조정센터가 이스탄불에 설치되고 있다며 "관련국 대표들이 이미 이스탄불에 있으며 센터가 27일까지 기능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협상에서 곡물 수출량에는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대변인도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에서 우크라이나의 곡물을 수출하는 첫 선박이 며칠 내로 이동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튀르키예(터키)는 이번 주 첫 선적을 기대한다는 우크라이나의 성명을 환영했다. 합의 중재에 나섰던 훌루시 아카르 튀르키예 국방장관은 "첫 선적이 가능한 한 빨리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튀르키예는 합의에 따라 해야 할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유엔, 튀르키예와 함께 지난 22일 이스탄불에서 흑해를 통한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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