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시아 점령 헤르손 탈환할 것"
우크라이나 "러시아 점령 헤르손 탈환할 것"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7.25 08:25
  • 수정 2022-07-25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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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오데사항 포격 24시간 만에 인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합의로 곡물을 수출하기로 한 오데사항의 건물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러시아군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합의로 곡물을 수출하기로 한 오데사항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았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러시아군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페이스북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점령한 남부 헤르손을 탈환하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BBC와 AFP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가 점령한 남부 헤르손 지역으로 차근차근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르지 클란 헤르손 지역 보좌관도 우크라이나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헤르손 지역이 9월까지 확실히 해방되고 점령자들의 계획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농업에 중요한 지역으로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의해 점령됐다.

초 이리나 베레슈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달초 남부 우크라이나에서 반격을 가하는 동안 도시에 갇히는 것을 피하기 위해 헤르손 주민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대피할 것을 촉구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드니프로강 서쪽에 있는 헤르손을 고립시키기 위해 다리우스키 다리를 포격하고 있다.

헤르손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다리인 안토니프스키 다리를 미군이 제공한 로켓으로 공격했다.

헤르손의 친러시아 정부 차관은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공격이 계속되면 다리가 붕괴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방보좌관은  이 지역에서 러시아군 1000명이 포위당했다고 주장했다.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케르손주 비소코필리야 마을 근처에서 "전술적 포위망"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러시아 병력은 지난 3월3일 헤르손을 장악했다.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있는 헤르손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함락된 첫 번째 주요 도시다.

◆ 러시아, 오데사항 포격 24시간 만에 인정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항구에 미사일 공격을 한 지 24시간이 지난 24일(현지시각)  이를 인정했으나 "군사적 목적의 선박"이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크라와 러시아가 유엔 및 터키 중재로 오데사 항 곡물수출 재개에 합의한 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는 23일 오데사 항에 러시아군 칼리브르 미사일 4발이 날아왔다.

이 중 2발은 중간 격추됐으나 2발이 예인선 견인 선박과 미술 박물관에 떨어졌다고 우크라이나 정부는 주장했다. 

우크라이나의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와 협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꼭 보기바란다"며 합의 직후 공격을 비난했다.

미국의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전날 합의에 대한 신뢰성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오데사 미사일 공격에 아무런 언급이 없었으나 이날 낮 러시아 외무부의 마리아 자카로바 대변인이 러시아군이 정밀 칼리브르 미사일로 오데사 항의 우크라 "군사 인프라 시설"을 파괴했다고 텔레그램으로 주장했다.

이틀 전 유엔 사무총장과 러시아 국방장관 등이 서명한 합의서에는 오데사 등 3개 우크라 항에 있는 상선, 민간 선박 및 곡물수출 관련 시설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우크라와 러시아는 지난 22일 유엔과 터키가 2개월 동안 중재한 끝에 우크라 3개 항을 통해 전쟁 전 수준인 한 달 500만 톤의 곡물 선적 배들이 안전하게 항구를 빠져나가 수출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한 달 500만 톤 수출은 관계자들의 말이며 합의는 4개월 실시해보고 잘 되면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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