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 주 평균 가격 3주 연속 하락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한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 당 1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주째 기름값이 하락한 지난 17일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 모두 리터 당 1900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이후 휘발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58일만에 ℓ당 2000원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3일 오전 전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971.52원으로 전날보다 4.74원 하락했다.

정부가 유류세를 37%로 추가 인하한 뒤 23일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5월 26일 오후에 2001.01원을 기록한지 58일만에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현재 경유가격은 1ℓ에 2042.26원으로 전날보다 3.75원 하락했다.

7월 셋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67.6원 내린 2013.1원으로 3주연속 하락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0.8원 내린 2072.5원으로 나타났다.

7월 2주 정유사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ℓ당 109원 하락한 1777.7원, 경유 공급가격은 106.8원 내린 1874.2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휘발류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ℓ당 66.0원 하락한 2066.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3.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83.5원 하락한 1958.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54.2원 낮았다.

우리나라 원유도입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103.5 달러로 4.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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