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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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이사장 최열)이 한국필립모리스와 함께 도심의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쓰담서울’ 캠페인을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쓰담서울’은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주제로 도심에서 시작된 쓰레기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 해양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한강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쓰담서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쓰담서울 부스에서 생분해봉투와 집게를 대여한 뒤 자유롭게 한강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줍고 돌아오면, 100%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제작된 업사이클링 피크닉 매트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쓰담서울 부스에서는 길가에 가장 많이 버려지는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와 그로 인한 해양오염에 주목한 전시도 진행된다. 흡연 후 꽁초를 길거리에 버리지 않고 밀봉하여 보관했다가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 포장지 ‘시가랩’을 소개하여, 꽁초가 함부로 버려지지 않는 흡연 후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독려할 예정이다. 쓰담서울의 일러스트가 담긴 시가랩 제품은 부스에서 무료로 배포된다.

최열 이사장은 "서울 도심 속 쉼터이자 시민 문화공간인 한강공원의 쓰레기를 직접 줍는 경험은 환경 문제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쓰담 문화를 소개하고 도심 쓰레기가 해양 오염에 끼치는 영향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쓰담서울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쓰담서울 홈페이지 (www.earthplogging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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