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유력 당대표 후보가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약속했다.

박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주민표 민주당 개혁과제’ 첫 번째로 차별금지법을 내놓았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에서 처음으로 발의된 후, 20여 년간 제자리걸음인 차별금지법(평등법), 민주당이 앞장서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제가 약속드린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에서 다룰 가장 첫번째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평등은 가장 기본적인 민생이다. 개인의 존엄이 바로 서야, 우리는 일상에서도, 일터에서도 바로 설 수 있다. 차별금지법(평등법)이 민생과 관련 없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닌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주민 당대표가 되어, 이번 정기국회에서 차별금지법(평등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며 “차일피일 미뤄온 평등법 논의를 정해진 일정에 맞춰 추진해  2022년 정기회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단언했다.

이를 위해 ‘평등ㆍ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TF’를 구성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전국 순회 토론회 등 대국민 소통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차별, 불평등이 없는 공정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간다’ 더불어민주당 강령 ‘첫째’에 나오는 말”이라며 “민주당의 가치를 되살려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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