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설문조사 결과

2022년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2022년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사업 경기가 7월에도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6월 28일부터 7월 10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 5백여 곳을 대상으로 주택사업 체감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달 전국 주택 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3.7포인트 하락한 60.4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84.6→72.0)과 경기(86.0→64.5)는 각각 12.6포인트, 21.5포인트로 크게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100.0)을 넘으면 이달 주택 사업이 좋아질 거란 응답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한편 전월 대비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4.5포인트(58.4→53.9), 자금조달지수는 14.8포인트(74.0→59.2)떨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특성상 건설 원자재 수급의 불안정성이 자금조달에 사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지수의 하락 폭은 둔화됐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국‧지역별 단위 지수가 모두 악화된 상태”라며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회복‧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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