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직접 수확한 감자 지역내 장애인복지관에 전달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 감자캐기 체험 모습 ⓒ서초구청
지역 내 어린이집 원생들이 감자캐기를 체험하는 모습.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12일 ‘여의천 사랑의 도시텃밭’에 심은 감자를, 지역내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수확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도시텃밭은 하천변 유휴지 480㎡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무·배추 등을 직접 수확해보며 도심 속 농사체험 기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다가, 올해 행사를 재개했다.

이 날 아이들이 수확한 감자는 거름과 퇴비만 주고 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100% 친환경 감자로, 수확량은 300kg에 이른다. 수확한 감자는 지역내 장애인복지관(서초구립한우리정보문화센터, 다니엘 복지원, 까리따스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후 구는 도시텃밭 토양을 정비하고, 오는 8월에는 무‧배추 씨앗을 파종할 예정이다. 또, 여의천을 통해 주민들에게 자연과 교감하고 지역 하천 환경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의천에서 많은 주민분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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