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롯데케미칼 12일 업무협약 체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

7월 12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와 롯데케미칼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의 진재승 대표이사(좌측)와 롯데케미칼의 황진구 대표이사(우측)가 협약 체결 후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7월 12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열린 유한킴벌리와 롯데케미칼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유한킴벌리의 진재승 대표이사(좌측)와 롯데케미칼의 황진구 대표이사(우측)가 협약 체결 후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MZ세대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와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황진구)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참여자의 64.5%는 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양사는 12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소재개발 및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일명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개발과 제품적용의 중요성 인식 ▲친환경 원료(바이오 및 재활용)의 적극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친환경 사용 제품의 개발 및 시장 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혁신 노력을 위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은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와 스카트 제품 패키지에 자연 유래 소재가 30% 함유된 바이오 PET를 롯데케미칼로부터 받는 등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에는 재활용품 원료 등에 대한 긴밀한 영업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절감, 환경보존, 자연 순환성 향상 등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소재 개발 및 제품개발 그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구매 등 자원순환경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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