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롯데케미칼 12일 업무협약 체결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
MZ세대의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 유한킴벌리(대표이사 진재승)와 롯데케미칼(대표이사 황진구)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올해 MZ세대 38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참여자의 64.5%는 가격을 더 지불하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고 대답한 바 있다.
이와 같은 흐름에 맞춰 양사는 12일 유한킴벌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소재개발 및 제품 적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 일명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Green Action Alliance)'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한 소재개발과 제품적용의 중요성 인식 ▲친환경 원료(바이오 및 재활용)의 적극 개발 및 안정적 공급 ▲친환경 사용 제품의 개발 및 시장 확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혁신 노력을 위해 기후변화대응과 ESG 경영 실천을 가속할 예정이다.
특히 유한킴벌리는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에서 매출의 95% 이상을 달성한다는 ESG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롯데케미칼과의 협업은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장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한킴벌리의 크리넥스와 스카트 제품 패키지에 자연 유래 소재가 30% 함유된 바이오 PET를 롯데케미칼로부터 받는 등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에는 재활용품 원료 등에 대한 긴밀한 영업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절감, 환경보존, 자연 순환성 향상 등에서 더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한킴벌리 진재승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소재 개발 및 제품개발 그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제품구매 등 자원순환경제의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롯데케미칼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그린 액션 얼라이언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