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2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이후 파격적 소통 행보의 상징이었던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회견)을 두 달 만에 잠정 중단했다.

대통령실은 11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의 공개 행사 취재도 되도록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사무공간이 매우 밀집해 있고 대통령 집무실과 기자실이 분리돼 있지 않아 감염병 확산에 취약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변인 브리핑도 당분간 서면 브리핑 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번 도어스테핑 중단 이유가 최근 지지율 하락에 따른 관리 차원이 아니냐고 해석도 있다.

한편, 대통령실 기자실에는 이날까지 최소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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