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숙명여대 약학과 졸업 뒤
48년간 약국 운영하며 기부 활동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가 숙명여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지난 8일 정 대표로부터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교내 행정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장윤금 총장과 송윤선 학생처장, 문창호 대회협력실장 등 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정 대표는 1965년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48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숙명여대 약대 후배들을 위해 현재까지 총 14억원을 기부했으며 그 외 다양한 기관에도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공로로 2015년 정부로부터 ‘국민 추천 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숙명여대는 약대 내에 정 대표의 이름을 딴 정영자 강의실과 정영자우수약물실습실을 명명했다.
장윤금 총장은 “여성의 지혜로 세상을 바꾸자는 숙명 정신을 이어가고, ‘세계 최강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소중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권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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