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연습실, 우리동네 키움센터, 동아리방, 공유주방 등 운영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 ‘빨래골 청소년 공간 모락’이 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락’은 모이면 즐거운 모두의 다락방이란 뜻으로, 강북구 인수봉로 130-5 (수유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1층~지상5층, 연면적 494.24㎡의 규모로 마련됐다. 수유1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지하1층은 청소년 밴드연습실, 1층은 청소년 카페, 2층은 우리동네 키움센터가 들어선다. 3층은 청소년 동아리방, 4층은 공유주방, 5층은 청소년기획단 사무실 및 회의공간으로 운영한다.
모락은 지역 청소년들의 배움, 여가 활동을 위해 ▲자기주도적 청소년활동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청소년활동지원 서포터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개관식은 9일 오전 10시에 열리며,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청소년축제가 이어진다. 축제 참가자들은 음악공연과 먹거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타로·알바상담·보드게임·목공 등의 놀이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모락 관계자는 공간을 공공기여 방식으로 운영해 순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모락이 안전하고 편리한 청소년 돌봄 거점이 되어 지역 내 문화, 편의시설 결핍을 해소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더욱 마련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