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저격' 하루 만에... 여가부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전면 재검토"
권성동 '저격' 하루 만에... 여가부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전면 재검토"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2.07.05 15:03
  • 수정 2022-07-05 15:0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년째 추진 중인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 "남녀갈등 증폭" 비판
여가부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 발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여성신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6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5일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남녀갈등을 증폭시킨다”고 공개 비판한 지 하루만이다.

여가부는 5일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은 2019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모집 분야를 신설하고 다양한 청년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업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해당 사업의 젠더갈등 해소 효과성, 성별 불균형 등의 문제가 제기된 바 이와 관련하여 사업 추진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버터나이프크루’는 여가부가 지원하는 청년 성평등문화추진단 사업이다. 청년들이 직접 의제를 설정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인식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30일 젠더갈등 완화 등 인식 개선을 목표로 4기 ‘버터나이프크루’가 출범했다.

권 원내대표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원대상이 페미니즘에 경도됐다는 등 ‘버터나이프크루’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이번 사건은 여가부가 왜 폐지되어야 하는지를 다시 한번 더 보여주었다. 남녀갈등을 완화하겠다면서 증폭시키고, 특정 이념에 편향적으로 세금을 지원하며, 과거 지탄받았던 구태를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현구 2022-07-06 18:55:41
나는 소위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본인들이 여성혐오에 맞서 싸우고 있고, 본인들 덕분에 세상이 바뀌고 있다고 열심히 착각 중이겠지만, 오히려 그들 때문에 페미니즘 자체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현재의 정부 기조가 더더욱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정부가 페미니즘을 때리면 때릴수록 과격하고 극단적인 세력에게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꼴이기 때문이다. 온건하고 상식적인 페미니스트들이 현실의 벽에 부딪치면 부딪칠수록, 극단적이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이들의 목소리에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이준석이야 페미니즘을 때리는 것으로 야금야금 레벨을 올려온 정치인이니 그렇다 치고, 윤석열 대통령은 더 올라갈 곳도 없는 분이 굳이 문제를 악화시키는 이유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