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12일 연속 세 자릿수...입원환자 103명 급증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유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지역발생 1만7976명, 해외유입 171명 등 모두 1만8147명으로 나타났다. 주말 검사건수가 줄어 확진자가 적었던 전날 6253명보다 세 배 가까이 늘었으며 지난주 화요일보다는 8253명 증가했다. 

지난 5월 26일 1만8805명 이후로 40일 만에 가장 많았다. 2주일 전인 6월 21일의 9303명과 비교해서도 8844명 증가해 이미 정체기를 지나 재유행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을 높아졌다.

해외유입 확진자 6월 24일 113명 이후 이날 171명까지 12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입원환자는 103명으로 전날보다 28명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적은 2명이다. 누적사망자는 2만4576명으로 치명률은 0.13% 이다.

전국의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8%, 준중증병상 11.0%, 중등증병상 6.7%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0.7%이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5만8782명으로 전날보다 3479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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