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이 4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현기 국민의힘 의원(강남3)이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4일 제309회 임시회를 열어 신임 의장에 김현기 의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남창진 의원(송파2), 더불어민주당 우형찬 의원(양천3)이 됐다.

시의회나 기초의회에서는 대체로 다수당이 의장직을 맡고, 부의장 두 자리 의석수에 따라 나눠 가진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전체 112석 중 국민의힘이 76석을 차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36석이다.

김 신임 의장은 동국대 대학원 행정학과를 나와 7·8·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지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으로 4선 시의원이 됐다.

김 신임 의장은 이날 개원사에서 "역대 어느 의회보다, 전국 어느 광역자치단체 의회보다 빨리 개원한 것은 제11대 의회가 '일하는 의회'로 전환해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기대에 적극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회 주도 시정을 펼쳐 서울의 주역인 젊은 시민, 사회적 약자들의 호소에 빠르게 반응하고 더 적극적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신임 의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청년 등 섬세한 일자리 마련 체계 구축, 골목상권 재건, 재개발·재건축 활성화에 따른 안정적인 주택공급 등 서울시 역점사업에 주도적인 견인 역할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울 교육개혁을 위해 지역별·계층별 학력 격차를 줄이고 재정의 합리적 배분과 필요한 교육 입법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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