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공장 10주년 프로젝트’ 두 번째 작품
13일~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선돌극장

‘몽상공장 10주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안녕 와이키키’가 오는 13일~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몽상공장 제공
‘몽상공장 10주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안녕 와이키키’가 오는 13일~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몽상공장 제공

‘몽상공장 10주년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 ‘안녕 와이키키’가 오는 13일~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선돌극장 무대에 오른다.

같은 동네에 사는 세 노인 간 벌어지는 일들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80대 ‘욕쟁이’ 지화자 할머니(배우 유안)와 60대 이순이 할머니(배우 이성경), 그리고 매일같이 다투는 두 할머니 간 싸움을 중재하며 이순이 할머니를 짝사랑하는 김두삼 할아버지(배우 박정근)다.

지화자 할머니는 매일 이순이 할머니를 욕하고 때리며 못살게 군다. 자기 물건도 아닌데 함부로 갖다 쓰기도 한다. 화가 난 이순이 할머니는 ‘지화자 골탕 먹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나 번번이 실패한다. 비행기를 한 번도 못 타 봤다는 지화자 할머니를 꼬여 여행계획을 세운다. 낯선 곳에 몰래 두고 올 생각이다. 성공할 수 있을까? 지화자 할머니가 종이비행기를 매일 접어 우체통에 넣는 이유는 뭘까?

올해 창단 10년을 맞이한 창작집단 몽상공장이 주최·주관하며, 몽상공장과 프로젝트 옆집누나가 공동 제작했다. 제작진은 “재미와 감동, 사랑과 희망,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가 공존하는 작품으로 연인, 친구, 가족, 어떤 조합으로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작·연출 오채민, 총괄PD 변영후, 기획 김현, 무대 김태훈, 조명 곽두성, 의상 배은수, 안무 설재환, 조연출 고은지와 윤예담, 홍보 김보배 등이 참여한다. 예매는 플레이티켓에서 할 수 있다. 10세 이상 관람가, 80분. 화요일 휴관. 문의 010-9905-7305, 02-3676-3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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