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를 보인 1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맑은 날씨를 보인 1일 오후 서울 남산타워에서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일요일인 3일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경기·강원·충청·남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며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178개 구역 중 164개 구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에서 저녁 사이 경기남동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남부내륙, 남부내륙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20㎜로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 최저 21~26도, 낮 최고 29~35도로 예보됐다.

한편 현재 북상중인 제4호 태풍 에어리(AERE)는 오키나와 북서쪽으로 북상한 뒤, 오는 4일 서귀포 남쪽 약 19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4~5일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4일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제주도 산지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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