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소망'에 최고 50만원까지

“제가 일하고 있는 곳은 어린이집인데 금년부터 집단급식소로 신고를 해야 해서, 주방교사인 저도 조리사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조리사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도와주세요.”(slow66)

“제 꿈은 동물조련사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일단 애견 핸들링을 배워보기로 했습니다. 지금 핸들링학원에 다닐 자금을 모으는 중입니다. 위민넷이 꼭 도와주세요!”(jesupia)

“저희 모임은 '비혼 공동체'를 꿈꾸고 있습니다. 같이 살 수 있는 삶터, 아니면 함께 살지는 않더라도 공동의 공간(예를 들면, 카페나 책방)을 통해 경제적 자립 지지를 도울 수 있는 공간을 꿈꾸고 있답니다.”(mjlee)

위민넷(www.women-net.net)에서는 여성들의 꿈과 소망을 듣고 '소망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2004년을 사는 대한민국 여성들은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나와 비슷한 꿈을 꾸고 있을까, 궁금증이 생긴다면 위민넷을 방문해 살펴보고 마음껏 공감대를 확장해 보자.

이번 이벤트는 여성들이 무엇을 가장 이루고 싶어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성공을 지지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재취업을 희망하는 주부들이 한동안 미뤄놓은 자기계발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을 때, 위민넷의 도움과 독려가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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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그 동안은 내 꿈보다는 남편, 아이들, 가족의 꿈만을 생각하고 응원해 온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주변부에 머물러 있었던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발견하고, 나를 내 삶의 중심으로 옮겨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소망을 적는 과정에서 본인 스스로 명확하게 정리 할 수 있다. 위민넷은 그 소망을 경청한 후 꿈을 이루기 위한 보조금을 지원할 것이다.

너무 거창해 보여, 혹은 너무 보잘 것 없어 보여 말도 꺼내지 못했던 소중한 꿈이 있다면, 위민넷에 와서 모두 풀어놓기를 주문한다. 많은 회원들이 공감하는 꿈,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꿈을 풀어놓은 회원 2명에게 각 50만원씩, 10명에게 각 10만원씩 총 200만원의 '소망 지원금'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위민넷 회원들 서로간의 열렬한 지지와 응원도 기다리고 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다.

박계영 위민넷 웹PD(webpd@women-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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