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맛 연구회 전시회

한국의 맛 연구회(공동회장 장선용, 조후종)는 여성신문사·아키아연대 공동후원으로 30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 10층 에메랄드 홀에서 '한국의 나물'음식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나물> 출간과 더불어 우리나라 채소음식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나물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봄·여름·가을·겨울에 각각 어울리는 나물, 떡·한과·음청류 등이 어울러진 밥상을 소개한다.

행사 당일에는 새롭게 응용한 냉이, 달래, 부추 요리, 일반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채소로 만든 나물밥상을 공개한다. 냉이생채, 달래와 고수나물, 보리나물, 속새나물 등은 봄나물로, 입맛을 잃게 되는 한여름에는 겨자채, 월과채, 부추생채 등 새콤달콤한 나물요리를 제안하고 있다. 또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는 수삼생채, 건도토리묵무침, 들깨소스 샐러드 등 저장해서 밑반찬 재료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을 추천하고, 겨울나물로는 톳나물두부무침, 쇠미역쌈, 더덕보푸라기무침 등이 전시된다.

(02-347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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