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KG 컨소시엄 선정
법원, 쌍용차 인수예정자로 KG 컨소시엄 선정
  • 유영혁 기자
  • 승인 2022.06.28 15:52
  • 수정 2022-06-28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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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쌍용자동차 제공

KG그룹의 KG컨소시엄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이동식 나상훈 부장판사)는 28일 매각공고 전 인수예정자였던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와 투자계약을 해제한 이후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재차 매각을 진행해 왔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맺고 공개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이다.

쌍용차 관리인과 KG 컨소시엄은 조건부 투자계약서를 체결하면서 KG 컨소시엄의 인수 내용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 KG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입찰에 뛰어든 광림 컨소시엄의 조건이 KG 컨소시엄을 앞서지 못한다고 평가된 것이다.

쌍용차와 KG그룹의 투자계약은 다음달 초 체결될 예정이다. KG그룹 컨소시엄은 투자계약 체결 이후 부채 상환과 운영 계획 등을 담은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매각 끝에 쌍용차 새 주인을 찾았지만 인수 이후 갚아야 하는 부채를 두고 채권자들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앞서 쌍용차 인수자로 선정됐던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10% 계약금까지 지불하며 인수에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채권단의 반대를 넘지 못했다. 에디슨모터스는 채권자에게 채무 중 현금으로 1.75%만 갚고 나머지는 채권단이 출자전환할 것을 요구했으나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KG그룹의 지분 인수 가격은 4천억원 안팎이지만 채무 변제와 향후 운영 자금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쌍용차 인수 금액은 1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KG그룹 인수에 대해 채권단까지 동의하면 쌍용차는 1년 6개월 만에 회생 절차에서 졸업한다.

KG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SPC)인 KG모빌리티, KG ETS[151860], KG스틸[016380], KG이니시스[035600], KG모빌리언스[046440] 및 사모펀드 켁터스PE, 파빌리온 PE로 구성됐다.

KG컨소시엄은 인수대금 3500억원과 운영자금 6천억원을 포함해 9500억원가량을 내고 쌍용차를 인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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