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에 탄소 2만톤 절감 ..'코리아그린푸드데이'
세계 온실가스 26%는 먹거리에서 배출
사회적 책임, 친환경, 성평등한 지배구조 위해 노력
경영평가 A등급‧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고객만족도 최고등급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021년 9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생산자ㆍ소비자ㆍ기업 대표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선포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021년 9월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생산자ㆍ소비자ㆍ기업 대표와 함께 저탄소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선포식을 온ㆍ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세계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31%는 먹거리에서 배출됩니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온실가스를 줄이고 먹거리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저탄소 식단과 로컬푸드 이용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이하 aT공사) 김춘진 사장의 핸드폰에 저장된 멘트다. aT공사는 탄소중립 식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데이'를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생산과정부터 소비단계까지 탄소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며 키운 저탄소‧친환경 인증농산물이 음식의 재료가 된다. 유통과정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재료로 채택해 탄소 발자국을 줄인다. 마지막으로 소비단계에서는 ‘잔반 없는 식사’를 통해 탄소 절감에 기여한다. 캠페인에는 현재 27개 지자체, 17개 교육청, 41개 유관 단체가 협약을 맺었다. 한 끼당 탄소 2만여t(톤)이 감축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리아 그린 푸드 데이’의 추진 배경에는 김춘진 사장의 ESG 경영을 위한 의지가 있다. 지난해 3월 취임한 김 사장은  ESG 경영을 본격 선포하고 전담조직과 자문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혁신작업을 진행했다. 이후로 aT공사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캠페인 참여, ESG 경영 협약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 ESG경영 추진 능력 관리자 인사고과 항목으로 반영 등 환경경영(E), 사회적 책임(S), 지배구조(G) 각 분야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코리아 그린 푸드 데이’ 역시 ESG 경영의 일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작년 4월 28일 aT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aT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작년 4월 28일 aT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을 위한 'aT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하였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외에도 aT공사는 환경 경영을 위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연계 전문가를 통해 환경영향평가를 받아왔다. 또 공공기관 최초로 국제 이니셔티브인 SBTi(과학기반감축목표이니셔티브,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에 가입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관리를 추진했다. 그 결과 내부적으로 기존 방식 대비 온실가스를 56% 절감(53만 톤)했다.

aT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성평등한 지배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했다. 우선 aT공사는 ‘일자리 동행지수’를 통해 일자리 수를 늘리고 질을 높였다. 일자리를 전년 대비 6.4% 늘리고 지속고용 인센티브, 관공서 휴일 유급휴가 보장 등을 마련했다. 또 장애인체육회와 협업해 장애인 적합 직무를 발굴해 장애인 고용에 힘썼으며 여성 상임이사‧처장을 동시 배출하고 여성 관리자 직급 승진에 힘써 여성 관리자 비율 33%를 달성했다.

노력의 결과로 aT공사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동반성장 최우수,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우수기관, 대한민국 ESG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021년 11월 2일 나주 본사에서 장애인 체육선수 직접 고용에 따른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2021년 11월 2일 나주 본사에서 장애인 체육선수 직접 고용에 따른 사령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공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에 힘을 쓸 예정이다. aT공사의 ‘2022년 ESG 경영 전략’에 따르면 △ISO14001 인증 △온실가스 관리범위를 Scope3(간접적인 온실가스 배출)으로 확장 △일자리 동행지수 고도화로 일자리 질 상승 △윤리 담당 비상임이사 지정 △자체 ESG 지수 고도화 등이 2022년 ESG 경영 목표로 제시되어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 뿐만 아니라 aT공사는 지난해 6월부터 ESG 경영자문위원회를 발족해 학계, 국제기구, 언론, 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받는 등 ESG 경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2년 ESG 경영 CEO 자문위원회’에서 김춘진 사장은 “지구를 살리는 지속가능한 농어업 실현에 앞장서고 농어민과 국민의 공감과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유기적인 협업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과 유통을 통해 미래 농식품산업을 주도하는 공기업이다. 1967년 농어촌개발공사로 발족돼 1986년 농수산물유통공사로 확대개편된 이후 도매시장 육성, 유통교육 및 정보 등 유통조성사업을 강화하고 수출진흥사업과 농수산식품 소비 촉신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해왔다.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6 aT비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산업진흥을 통해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미션으로, '농수산식품산업 강국실현으로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공사'를 비전으로 하고 ESG기반 공공혁신 선도 등을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에 취임한 김춘진 사장은 지속가능한 농어촌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식량안보 ESG 경영에 주력하며 전반적인 ESG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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