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길 CCTV 및 바닥 신호등 설치, 낡은 포장도로 개선 현장 등
사업 제안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지 비용이 적정한지 등 점검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음수대 설치 현장을 찾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이 음수대 설치 현장을 찾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제12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대한 현장 방문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위원회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올해 구가 추진하는 주민참여예산사업 총 79건 가운데 ▲여성안심길 CCTV 설치 ▲새 충돌 방지 스티커 부착 ▲횡단보도 바닥 신호등 설치 ▲낡은 포장도로 개선 등 43건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63명의 위원들이 5개 분과(주민자치·교육, 일자리·재정, 기후·환경·도시, 복지·문화·보건, 안전·교통·녹지)로 나뉘어 소관 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제안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게 사업이 추진되는지 ▲사업 규모와 비용이 적정한지 ▲편익 제공에 기여하는 사업인지 ▲긴급을 요하는 사업인지 ▲참여예산으로 시행되기에 알맞은 사업인지 등을 점검했다.

사업을 제안한 주민과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각 현장에 함께 방문해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점검 활동을 지원했다.

위원회는 이달 중 분과별 회의와 전체 회의를 거쳐 모니터링 의견을 확정한 뒤 사업 추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음 달 구청의 각 담당 부서에 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님들의 이러한 노력이 사업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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