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에서 서울 시내 아파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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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부담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값이 4주째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6월 셋째주 전국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3% 내렸다. 지난주 -0.02%보다 하락폭이 조금 확대되며 4주째 하락세를 이어왔다.

강북권은 0.04% 내리며 전주 (-0.02%)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강남 11개구는 0.01% 내려 지난주 하락폭(-0.01%)이 같았다. 지역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던 용산도 13주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하락해 전주(-0.03%)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0.03% 하락하면서 전주(-0.02%)보다 내림폭이 확대됐다.

부산, 대구, 광주 등 5대 광역시도 0.05% 내려 전주(-0.04%)보다 낙폭이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기준금리 인상과 경제위기 우려,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등 다양한 하방압력으로 매수세와 거래 활동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전세 가갹은 지난주와 같이 0.01% 내렸다. 수도권은 0.03% 낮아졌다. 인천이 0.09% 내렸고 경기가 0.02% 하락했다.

전국의 전세 가격은 0.02% 내려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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