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심포니·조성진...LG아트센터 서울, 10월 마곡시대 연다
런던심포니·조성진...LG아트센터 서울, 10월 마곡시대 연다
  • 이세아 기자
  • 승인 2022.06.21 17:19
  • 수정 2022-06-22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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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떠나 마곡행...10월13일 개관
1335석 규모...무대 면적 2.5배 커져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 설계
개관무대는 사이먼 래틀의 런던심포니·조성진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개관한다.  ⓒLG아트센터 서울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개관한다. ⓒLG아트센터 서울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개관한다. ‘역삼 시대’ 22년을 마무리하고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에 새 둥지를 틀었다. 개관일에는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협연이 열린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다. 공연장 2개를 보유했다. 일본 출신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고, 2556억원을 들여 4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안도 다다오의 트레이드마크인 노출 콘크리트를 기반으로 한 정사각형 형태의 건물이다.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 마곡나루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도 높아졌다.

대표 공연장 ‘LG 시그니처 홀’(1335석)은 오페라 극장의 무대 크기와 콘서트 전용홀의 음향 환경을 완비했다. 무대 면적은 역삼 시절의 2.5배 이상으로 커졌다. 오케스트라, 오페라, 뮤지컬, 발레, 콘서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대형 공연을 수용할 수 있다. 공연에 따라 무대와 객석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가변형 블랙박스 ‘U+ 스테이지’도 있다. 이외에도 100평 규모의 대형 리허설룸, 20평 규모의 소형 리허설룸, 예술교육·체험 프로그램용 클래스룸 3개, 스튜디오 1개, 식음료매장 5개도 갖췄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개관한다.  ⓒLG아트센터 서울
서울시 강서구 마곡지구로 옮긴 LG아트센터 서울이 오는 10월 13일 개관한다. ⓒLG아트센터 서울

LG아트센터 서울의 지상을 관통하는 타원형 통로 ‘튜브’(TUBE), 로비에서 마주하게 되는 길이 70m, 높이 20m의 거대한 곡선 벽면 ‘게이트 아크’(GATE ARC), 지하철 마곡나루역(지하 2층)부터 LG아트센터 서울 객석 3층까지 연결하는 100m 길이 계단 ‘스텝 아트리움’(STEP ATRIUM)이 3가지 핵심 건축 콘셉트다.

안도 다다오는 “로비와 아트리움, 통로 등이 각각 눈에 띄는 특징을 갖게 해 ‘여기밖에 없는 공연장’을 만들고 싶었다. 각 공간이 개성을 갖고 상호 교차하면서 신선한 자극을 주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개관일인 10월 13일에는 전석 초청공연으로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와 조성진의 협연이 열린다. 세계적 지휘자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심포니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과 죽음’,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7번’, 라벨의 ‘라 발스’ 등과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개관 축제가 열린다. 월드뮤직 그룹 이날치와 소리꾼 이자람, 마술사 이은결, 가수 박정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등 한국 대중문화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예술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영국 현대무용가 아크람 칸, 프랑스 안무가 요안 부르주아,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체캄머필하모닉 등의 내한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LG아트센터 서울은 시설을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후 사용수익권을 확보해, 20년간 LG 연암문화재단에서 운영한다. LG아트센터의 브랜드를 계승하면서도 공공성을 강조하기 위해 공연장 이름을 LG아트센터 서울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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